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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성 "라바팜 스토리" - 서울근교 아이랑 당일 글램핑

가을이 되니 다들 캠핑 많이 가시는데 저희 가족은 캠핑용품이 없어요... 캠핑도 가고 싶고 글램핑도 해보고 싶었는데 고민만 하던 차에 멀지 않은 곳에 5시간 글램핑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예약 후 다녀왔어요. 

 

  • 글램핑 바비큐 체험존+동물 체험관 60,000원 (2인 기준)
    - 추가 인원 현장결재 1인 5,000원 
  • 피크닉 바비큐 체험존+동물 체험관 40,000원 (2인 기준)
    - 추가 인원 현장결재 1인 5,000원
  • 매주 월요일 휴무 (공휴일 시 정상 운영)
    - 주중 / 주말 운영시간 동일
    - 회차당 5시간 이용 :  1회차 (11:00 ~ 16:00) 2회차 (16:30 ~ 21:30)
  • 외부음식 반입 불가이나 생일 케이크, 아이 이유식, 과일은 반입 가능합니다.

저희는 11시 ~ 4시 타임으로 예약하였고, 방은 오는 순으로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좀 늦게 도착했는데 그래서인지 4번 방으로 주셨네요. 다른 방들보다 침대가 좀 불편했었어요. 방마다 에어컨이 있고 한여름에 가더라도 덥지 않을 것 같아요.

장판은 따뜻하게 불을 켤 수 있어요. 겨울에도 방바닥에 앉으면 따뜻할 거 같아요. 저희는 더워서 에어컨 켜고 있었는데 금방 시원해지더라고요.

바비큐 신청하면 숯불을 준비해주셔요. 검색할 때 고기가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사실 별 기대 없이 갔었어요. 근데 정말 고기 맛있고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셀프 반찬도 맛있어요. 쌈채소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제 생각엔 이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으니 고기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글램핑 매점 바로 들어가면 한강에서처럼 먹을 수 있는 라면 끓여주는 기계도 있고,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도 있어요 주류 및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있고, 여기서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셀프바가 있어요. 글램핑 매점에서 고기, 라면, 햇반 등 먹을 것을 구매하시면 되세요.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반찬을 덜어가면 되고 일회용품도 셀프바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시면 되세요.

글램핑 기준으로 고기는 삼겹살 30,000원 목살 30,000원 소고기 40,000원 양갈비 40,000원이고 버섯 3,000원 소시지 5,000원 김치찌개 10,000원에 판매해요. 
피크닉 존은 초벌을 해주셔서 5,000원씩 더 비쌌어요.

여기는 제가 예약한 곳은 아니지만 피크닉 존에 아무도 없어서 살짝 사진 찍어봤어요. 피크닉 존은 방이 2개로 되어 있고 1개 방에선 여러 명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여러 명이서 파티하려면 피크닉 존 예약해서 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피크닉 존 바로 앞에는 매점을 가지 않고 바로 결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준비가 다 되어 있어요.

야외에 있는 돼지가족이에요 새끼돼지를 6마리 낳았더라고요 우리 아기들이 새끼돼지 보면서 귀엽다고 좋아했어요.ㅎㅎ

돼지우리 옆 통로 쪽(?)으로 들어가면 토끼랑 기니피그 닭을 볼 수 있어요. 토끼 한 마리는 밖에서 저렇게 돌아다녀요. 돌아다니는 토끼를 보고 아이들이 먹이주기 체험하고 싶어 해서 매점에서 1,000 원주고 당은 구매했어요. 근데 당근을 진짜 너무 크게 잘라주셔서 창살(?) 안에 있는 토끼들한테는 먹이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었어요.. 당근이 안 들어가져요;;

돼지우리 뒤쪽으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기구들이 작게 있어요. 별거 없는데도 아이들은 까르르거리면서 잘 놀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장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ㅎㅎ 

여기는 여자화장실이에요. 아이들을 위한 세면대, 변기가 있어서 아이랑 화장실 가기 정말 편했어요.

체험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은 돼지우리 옆 이곳과 피크닉 존으로 들어가는 쪽에도 입구가 있어요. 편한 쪽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체험관 안에는 트램펄린 방과 곤충 및 파충류들을 볼 수 있는 방이 있어요.

트램펄린 방으로 바로 들어오시려면 피크닉 존 쪽의 입구를 이용하시면 바로 연결돼요. 트램펄린 방엔 미끄럼틀도 같이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더라고요 이방에서 안 나와요. 부모님들의 마음을 아셨는지 보호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깨알같이 준비해놓으셨어요.

아이들이 틀램폴린방에서 하도 안 나와서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아 혼자 구경해야지 하고 돌아본 파충류 및 곤충 방이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종류도 엄청 많아서 아이들 꼬셔서 함께 같이 구경했어요. 거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 예약제로 운영되어 붐비지 않게 놀 수 있어서 좋아요
- 주차가 편해요
- 4인기준(성인2명 아이2명)으로 입장료 및 음식 포함해서 10만원 초반으로 5시간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아요.
- 저는 1회차로 예약해서 갔었는데 다음번엔 2회차로 예약해서 갈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