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충남 '온양온천랜드' 리뷰(아이랑 워터파크)

3세, 5세 아이와 워터파크가 가고 싶은데 유명 워터파크들을 다녀와서 피부병이 걸렸다는 뉴스를 자주 접해서 온천수로 되어 있는 워터파크를 찾다가 가게 된 충남 '온양온천랜드'입니다. 찜질방이 있어서 24시간 영업에 연중무휴이지만, 저희는 '어린이온천'만 이용하였어요. 어린이온천만 이용하여도 아이들이 안 나가려고 해서 굉장히 힘들었었네요...

 
  • 어린이온천 입장권 : 일반시즌 (대인, 소인 동일) - 평일 19,000원 / 주말 25,000원 (실내 5,6층만 운영)
    성수기 (7.29 ~ 8.15 평일, 주말 동일) - 대인 25,000원 / 소인 34,000원 (실내 5,6층 및 야외 운영)
    소인 : 1세 이상 ~ 초등학생, 대인 : 14세 ~ 보호자 (12개월 미만 무료입장 증빙서류 필요)
  • 마스크 필수 (방수 마스크 매점 판매)
  • 모자 필수 (저희 부부는 캡 모자 착용했었어요)
  • 130cm 이하 구명조끼 필수 (매점에서 대여 가능 대여비 5,000원 + 보증금 5,000원 반납 시 보증금 환불)
  • 온천탕 내 샤워용품 개인 구비 필요. (매점에서 판매하지만, 온천탕 내에서 구매 가능하지 않아요!)

저희는 7월 17일 날 방문하였어요. 저희가 갔을 땐 소인 대인 관계없이 입장권 24,000원이고 야외수영장까지 모두 이용 가능했었는데 저희가 다녀온 이후로 가격이랑 운영방침이 좀 변경된 거 같아요. 

 

출처 : 온양온천랜드 홈페이지

온양온천랜드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요. 저흰 주말에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하기 편했어요. 하나 팁을 드리자면, 주차를 2층에 하면 온천입구로 바로 갈 수 있어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인당 수건 2장씩 줘요. 온양온천랜드 안에서 구매하는 모든 음식, 음료 등은 팔찌 번호키로 구매하시고 나가실 때 일괄 결제하시면 되세요. 이건 찜질방이랑 같은 시스템이더라구요!!

 

각자 탈의실에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드디어 물놀이 시작! 저희 입장 후 5시간 동안 놀았는데 아이들이 안 간다고 난리 나서...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하고 겨우 나올 수 있었어요.. 정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5층엔 물이 성인 허리까지 오는 엄청 큰 수영장이 있어요. 곳곳에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고, 아이들이 튜브 타거나 구명 쪼기만 입고 수영하며 놀아요.

 

6층은 5층보다 수심이 얕아요. 3세 5세 아이들과 놀기엔 전 이곳이 더 좋았어요. 5층과 마찬가지로 온천탕은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온천수라고 해서 물이 많이 따뜻할 줄 알았는데 그냥 온수 정도였어요. 오래 물속에 있으면 저는 좀 춥다고 느껴져서(원래 추위를 엄청 잘 타는 편이에요!!) 온천탕에 중간중간 들어가 있었어요.

 

사진출처 : 온양온천랜드 홈페이지

미끄럼틀 말고도 그네, 방방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쉴 틈 없이 움직이더라고요.

 

저희는 실내에서만 놀아도 시간이 부족해서 야외수영장은 한 번밖에 나가질 않았어요. 날씨 좋을 때 놀면 좋을 것 같아요.

 

볼풀장도 있는데 저곳에 아이들 키만 한 농구골대가 있어서 연신 공 넣더라고요. 공놀이 말고도 간단하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이곳에서도 정말 한참 놀다가 왔네요.

 

- 찜질방을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어린이온천만으로도 시간이 짧게 느껴져요.
- 온천수로 운영하다 보니 락스 냄새가 전혀 안 나요.
- 수영장에서 문 열고 여자 온천탕 쪽으로 문을 열고 나가는 곳에서 전부 탈의 후 이동해야 해요.
- 탈수기는 없고 비닐팩만 준비되어 있어요.
- 튜브 바람 넣는 기계는 있고 바람 빼는 기계는 없어요. (5층 넓은 수영장 빼고는 이용할 일이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