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바다를 보고 싶어서 가게 된 대천 파로스 한화리조트예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오직 뽀로로 룸이 있기 때문이에요 ㅎㅎ 아직 저희 둘째는 3살이어서 뽀로로를 참 좋아해요. 첫째는 5살이어서 좀 시시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첫째에게 많이 맞추었으니 이번엔 둘째를 위해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 성수기/ 연휴/ 주말 - 입실: 오후 3시, 퇴실: 오전11시
- 비수기 주중(일요일 ~ 목요일) - 입실: 오후 2시, 퇴실: 오후 12시
- 뽀로로룸은 뽀로로 MAKE, 뽀로로 PEEKABOO, 뽀로로 READ 3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어요.
뽀로로 MAKE - 메이킹 블록으로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놀 수 있어요. 뽀로로
PEEKABOO - 미끄럼틀이 있고 아이들이 까꿍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뽀로로 READ - 계단식 미끄럼틀이 있고 중간에 까꿍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스토리빔과 게임기가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서 로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아이들이 산타를 보면서 엄청 좋아했어요. 트리도 크고 이쁘게 꾸며져서 아이들과 사진도 예쁘게 찍었어요.
대천김 다들 아시나요? 저는 대천김 참 좋아하는데 ㅎㅎㅎ 로비에서 김도 판매하고 있어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올라오니 온통 뽀로로가 있는 길이 나와요 누가 봐도 뽀로로룸이 있는 곳이에요. 여기서부터 둘째는 이미 신났었어요.
저희가 있던 곳은 312호 뽀로로 리드룸이었어요. 저희는 체크인할 때 직원분이 스토리빔을 주시는 걸 깜빡해서 입실 후에 프런트에 따로 연락해서 직원분이 가져다주셨어요. 리드룸 예약하셨으면 꼭 챙기세요!! 스토리빔이 뽀로로 룸 만들 때 준비되었던 거라 노후되어 리드룸 안에 있는 큰 게임기랑 둘 중에 어떤 걸 할지 테스트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퇴실할 때 리뷰해 달라고 요청하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빔이 더 좋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큰 게임기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스토리빔에는 꽤 많은 동화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방에서 불 꺼놓고 누워서 한참 봤었어요.
계단식 미끄럼틀에서 아이들이 많이 놀았어요. 둘이 번갈아가면서 놀더라고요. 두줄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ㅎㅎ 가운데 해님은 다른 방에서 해님이 열려요 그래서 저기서 까꿍놀이도 하면서 놀았어요. 바닥에 쿠션매트가 깔려있어서 아이들이 저기서 점프하고 뛰어내리고 하더라고 다치지 않아 마음이 좀 놓였었요.
전등이 풍선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이방에 큰 게임기가 있어요 저희는 이 쪽 방은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주로 거실에서 놀다가 아이들 잘 때 들어갔었어요.
침구류는 뽀로로가 잔뜩 있어요. 아이들 베개가 없는 곳이 많은데 따로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침구류도 부족하지 않게 넉넉하게 있고, 어른 베개도 3개 준비되어 있어요.
4인용 식탁이 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 인덕션, 커피포트, 밥솥이 있어요. 아기의자도 1개 있고, 식탁의자에도 쿠션 있어요.
뽀로로 숟가락 젓가락 준비 되어 있어요 온통 뽀로로 투성이라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뽀로로 접시, 식판, 컵도 다 있어요. 저는 한번 다 닦아서 사용했어요. 아이들은 뽀로로 방에서 뽀로로 컵에 물 따라 마시는 더 맛있나요. 물도 많이 먹더라고요 ㅎㅎ
문 닫히는 곳마다 아이들 손 낌 방지가 되어 있고, 아이 화장실 슬리퍼, 변기커버가 있어요. 비누와 바디샴푸, 샴푸도 있는데 아이들용은 따로 없어서 준비해 가야 해요. 또, 칫솔 치약도 개인적으로 준비해 가셔야 해요.
뷰는 딱히 없어요. 그래도 걸어서 대천해수욕장 갈 수 있고, 다 고만고만하게 위치해서 있어서 이동하기 편해요.
로비에 인생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편의점(바로 앞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뽑기 기계도 있어요), 카페, 식당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아이들과 가발이랑 모자랑 쓰고 사진 즐겁게 찍었어요.
아이들과 식당을 먼데 가는 게 힘들 거 같아서 1층에 있는 "마리스"식당에서 저녁 먹었어요. 저희는 키조개 전복해물뚝배기, 뚝배기 불고기, 사진엔 없지만 수제돈가스(16,000원)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요. 아이들 컵이랑 그릇, 포크숟가락까지 따로 아이 인원수 맞게 챙겨주세요. 역시나 모두 뽀로로랍니다. ㅎㅎ 반찬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리스 식당을 지나가다 보게 된 "카페 리리스. 블루" 예요. 엄청 화려하더라고요. 궁금해서 방문해 보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말린꽃 향기가 엄청 많이 나요. 모두 생화이고, 보존처리 한 제품이래요 정말 너무 화려해요 너무나 화려해 웨딩촬영 스튜디오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ㅎㅎ
화려하지 않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 같아요. 좌석도 많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어서 답답하지 않은 게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 땐 투숙객에 한해서 커피류 2000원 할인행사(최대 4인)를 하고 있어요. 음료마다 예쁜 꽃이 올려져 있어요. 커피는 괜찮았어요. 초코 라테는 사실 전 좀 밍밍했었는데 아이들은 잘 먹더라고요. 초코는 뭐 이맘때는 다 맛있죠 ㅎㅎ 전 좀 가격 대비 맛이 아쉬웠었네요.
-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그만큼 노후된 느낌이 많아요.
- 방은 매우 깔끔하고 청결은 좋았어요.
- 아이들과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만큼 대천해수욕장과 가까워요.
- 아이들을 위한 방인데 화장실에 발받침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 뷰라고 할게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 아이들이 뽀로로 룸이어서인지 너무 만족했고, 다시 가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해서 저희는 다시 재방문 의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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