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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김포 "피싱파크 진산각" 리뷰 - 서울근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좀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던 도중 알게 된 김포 "피싱파크 진산각"이에요.

  • 예약 없이 갈 수 있어요.
  • 아이들과 10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모든 체험은 체험비용이 발생합니다.)
  • 오전 타임 11시~1시 30분, 오후 타임 2~5시 (2타임만 운영돼요.)
  • 입장료는 성인, 아이 상관없이 3,000원이에요.
  • 외부음식은 반입불가예요.

 

김포 피싱파크 진산각으로 들어가는 길은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도록 좁아요. 주차장은 1,2 주차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게 된다면 넓은 주차장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일요일 2시 20분쯤 도착하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주차하기도 여유롭였고 줄도 안서도 바로 들어갔어요.

 

입장료는 3,000원이어서 싼 편인데 각 체험을 할 때마다 체험비를 지불해야 해서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고기 쭈쭈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들이 강아지 만나기에 푹 빠져서 아주 많은 강아지들을 만나고 왔어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페에서 체험권을 구매하시면 돼요. 저희는 구매하기 전에 먼저 둘러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한 바퀴 다 돌아보고 구매하였어요. 처음에 입장했을 땐 제 기준으론 좀 작아 보였는데 아이들이 놀기에는 3시간도 짧았어요. 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라고요.

 

매점 안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매점 안쪽에 테이블도 여러 개 있고 야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요. 커피랑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구이 체험을 했어요. 어떤 것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져요. 저희는 소시지, 가래떡, 호박맛 쫀득이를 구매해서 먹었어요. 쫀득이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소세지 1개 : 2,000원, 가래떡 1개 : 2000원, 쫀득이 : 3000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마시멜로우는 1알에 2,000원이에요. 석쇠는 바꿔달라고 카페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새 걸로 교체해주세요. 

 

물고기 뜰채잡기 체험 7,000원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체험은 물고기 뜰채 잡기 체험이예요. 여기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뜰체로 물고기를 잡는건데 아이들이 얼굴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어 보였어요. 저희 아이들도 이 체험을 한다고 해서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하지 못했어요 첫째 아이가 많이 아쉬워해서 다음에 와서 또 하자고 약속했네요 ㅎㅎ 물고기 뜰채잡기 체험을 하게 되면 옷이 다 젖는것 같아요. 이 체험을 하시려면 여벌옷은 필수로 가지고 오셔야할것 같아요. 전 아이들이 시간 관계상 물고기 뜰채잡기 체험을 하지 않아 내심 정말 다행이다 싶었네요.

물고기 쭈쭈주기 체험 3,000원

물고기 쭈쭈 주기 체험은 정말 젖병으로 물고기들한테 밥을 주는 거였어요. 저는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별로 흥미가 없어서 해서 못했던 체험이에요. 큰 수조가 앞 뒤로 4개씩 총 8개가 있고, 앞에 4곳은 물고기가 다 들어가 있고 뒤편에는 4곳 중 2곳만 물고기가 있어요. 물고기가 정말 너무 커서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이랑 교감이 잘 되어 있는지 저희는 물고기를 보러 앞으로 갔을 뿐인데도 다들 몰려들더라고요. 이곳에는 철갑상어도 있어요. 

 

강아지 만나기 체험: 7,000원

저희 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체험이에요. 재입장 가능하고, 분홍색 손목 띠지를 줘요. 잃어버리지 않게 아이들 손목에 잘 붙여주세요. 체험료를 지불하시면 아주 작은 저희 둘째 손바닥만 한 간식을 조금 줘요. 결국은 간식을 다시 결재해서 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왜냐면... 모든 아이들이 간식을 주기 때문이죠 ㅎㅎ

 

강아지 만나기체험 실내장소

강아지가 정말 많아요. 스카프를 한 강아지들은 아기 강아지들이 산책이 불가하고, 안거나 하시면 안돼요. 너무나 작아서 인형인 줄 알았네요 ㅎㅎㅎ 이곳에서 커피, 티 등 카페처럼 판매하는데 제가 갔을 땐 여기서 사서 마시는 분은 보진 못했어요. 강아지 간식은 3,000원에 판매하고 아이들이 인당 한 개씩은 꼭 가지고 있더라고요.

 

강아지와 교감이 되었다면, 간식을 들고 산책을 나갈 수 있어요. 아무래도 간식이 있어야 같이 다니기가 수월하실 거예요. 산책길로 나오다 보면 큰 공터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강아지와 함께 놀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도 가능해요 공터 중간엔 토끼가 있어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세요.

 

토끼 먹이주기 체험 2,000원

토끼가 물 수도 있으니 집게로 꼭 줘야 해요. 집게는 토끼장 밖에 준비되어 있어요.

 

곳곳에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어요. 저희 가족도 사람 없는 틈을 타 가족사진 이쁘게 잘 찍었어요.

 

강아지 산책 후 공터 옆에 있는 공간인데 이곳에서 아이들이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신나게 놀더라고요. 역할놀이도 중간중간 같이 해줘야 하는 건 안 비밀..!! 여기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도 잘 나와요. 아이들은 어디서 찍어도 이쁘게 나오긴 하지만 ㅎㅎ

 

1인용 배 보트 타기, 장난감 물고기 낚시하기, 나뭇잎 가지고 놀기를 이곳에서 할 수 있어요. 따로 체험비는 없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이에요.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운영해요.
- 아기자기하고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 느낌이예요.

- 입장료는 싸지만 체험비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해서 가격이 싸진 않은 느낌이예요.
- 물로 하는 체험이 많아서 추운날보단 여름에 가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 간단하게 아이들이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온수는 안나오는것 같았어요.
- 아이들이 여러가지 체험중에 골라서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 하는것 같았어요. 저는 날이 좀 따뜻해지면 한번 더 방문할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