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선사박물관 - 아이랑 가기 좋은 박물관

이전 포스팅했던 CICA박물관에서 가까이 있던 건담선사박물관이에요. 아이와 체험이 끝난 후 집으로 바로 가기 아쉬워서 검색하던 중에 가면 좋을 것 같아서 방문하였어요.

 

• 주소 : 인천 서구 고산후로121번길 7
• 관람시간 : 09:00 ~ 18:00 (마지막 입장은 17:30분까지 가능)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제외),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정기 해설 시간 - 1회 : 10시 30분, 2회 : 13시 30분, 3회 : 15시 00분 (점심시간 : 12시 ~ 13시)
  정기해설 시간 외 별도 요청 시 해설 가능
  단체관람 전시 해설은 "인천문화관광해설사 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 주차장 있으나 협소함.

 

원래는 1층과 2층 모두 관람가능하였던거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 땐 1층만 관람 가능했어요. 관람하러 입장하면 안내데스크에서 아이들이 체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종이를 인당 3장씩 주세요. 종이는 아이들만 주시니 참고하세요.

건담선사박물관에서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2023년 1월 3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한데요. 수강료는 역시 무료이고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온라인통합예약에서 선찬순으로 접수한다고 하네요.

입장하면 앉을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유모차도 대여 가능하세요. 저희 아이들은 이제 유모차를 타지 않아서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올 때 보니깐 유모차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얼핏 봤을 때 2대 있었던 것 같았어요.

왠지 옛날 시대로 들어가는 듯한 문을 2번 통과하면 관람을 할 수 있어요. 박물관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사실 무료 관람이라서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두 개의 문을 통과하면 이렇게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ㅎㅎ 멧돼지 잡는 거인가 봐요 ㅎㅎ 건담선사박물관은 1999년 인천광역시 서북부지역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지구 내 대규모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발굴 유물의 처리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지역사 이해 및 해당 유적의 보존 차원에서 원당지구 내에 선사박물관을 건립하였다고 해요. 

1층은 제1상설전시실과 제2상설전시실로 나눠져 있어요. 제1상설전시실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의 인천 출토 유물들이 약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유적물 외에 옛날의 주민들의 생활을 재연한듯한 모형들도 있어요. 아직 저희 아이들은 좀 어려서 유적물보단 이 모형들을 유심히 보더라고요. 티브이 화면엔 집을 어떻게 만들었지 영상이 나와요. 제1상설전시실에서 제2상설전시실로 넘어가는 길에 아이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요. 여기서 모두들 사진 한 번씩 찍어서 저희 아이들도 찍었답니다. ㅎㅎ

제2상설전시실로 오면 동양동과 원동당에서 발굴된 집터를 복원해 놓은 공간이 보여요. 이런 공간은 실제로 처음 보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요 제2상설전시실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맨 처음 입장하기 전에 안내데스크에서 주셨던 종이 3장을 이곳에서 쓰는 거였어요. 이곳에 종이를 대고 긁어서 모양이 나오게 하는 거였어요. 3장을 주신 이유는 3가지 모양을 체험해 보라고 3장이었어요 ㅎㅎ 저희 둘째는 별로 관심 없어했으나 첫째는 3가지 모두 열심히 하고 뿌듯해하며 집에 가지고 왔답니다. 절대 버리지 못하게 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ㅎㅎ

바로 옆에는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자석으로 된 퍼즐이 있어요.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하면서 여러 번을 만들었어요. 관람실은 어른 기준으로 보면 작은 편인 거 같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적당한 크기 같아요. 시간이 맞는 다면 전시해설도 같이 들으면 아이들과 참 유익한 시간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