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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

번개맨 뮤지컬 우주최강 번개삼총사(성남) - 아이랑 뮤지컬

요즘 저희 첫째가 푹 빠져있는 번개맨이 마침 뮤지컬을 한다고 해서 오픈하자마자 예매했어요! 

저희는 지하 2층에 주차하여서 밖으로 나와 오페라하우스까지 걸어 올라갔었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지하 1층 주차장 가운데 에스컬레이터와 오페라하우스와 연결되어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좀 여유롭게 오셔서 주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페라하우스로 올라가면 번개맨 포토존이 바로 보여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번개맨 굿즈를 파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모든 아이들이 하나씩 다 사서 들어가더라구요. 이 또한 좋은 추억이라 싶어서 가지고 싶은 거 고르라고 하였고, 저희 아이들은 모두 반짝이 반지를 구매하였어요. 

구매하면 상자를 뜯어서 줄지 물어보셔요. 그래서 저희는 상자는 다 뜯고 상품만 받아서 왔어요. 반짝이 반지는 불이 반짝 반짝 들어오고 이쁘더라고요 뮤지컬 하는 동안 반짝이가 같은 걸로 하고 나와서 아이들도 잘 끼고 있었어요. 근데 첫째가 뮤지컬 끝나고 몇 번 떨구니 고장이 난 건지 불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하더라고요. 저 위에 돔을 열을 수도 없고 밑에 나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첫째가 고쳐달라고 하는데 상자도 버리고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ㅎㅎㅎ

모든 상품을 구매하면 번개맨 스티커를 줘요. 저 스티커 주자마자 다 뜯어서 사라져버렸네요 ㅎㅎ 

저희는 조금 여유롭게 도착해서 굿즈도 잘 구매하고 포토존에 서서 사진도 찰칼 찰칵 잘 찍고 아주 여유롭게 입장하였어요. 저희 가족은 1층 4열 중간자리에서 관람했어요. 정중앙에서 관람해서 시야가 가리는 곳 없이 다 잘 보였어요.

자리마다 아이들이 잘 다닐 수 있게 계단이 낮아요. 그만큼 앞단과 뒷단 사이가 크게 높낮이가 차이 나지 않아요.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다 보니 자리마다 한 자리씩 걸러서 어린이 키높이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 쪽에 여분의 키높이 방석이 준비되어 있지만 자리마다 이미 배치되어 있어서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돼요.

뮤지컬 관람 중에는 사진을 찍거나 할 순 없어요.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들이 마스크를 하나둘씩 쓰시더니 관객석으로 내려와서 아이들 모두에게 인사도 해주시고 악수도 해주세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시간이었어요. 모두 대충 인사하는 법이 없으시도 정말 열심히 인사랑 악수라 다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정말 감동받은 부분인데 번개맨이 인사를 다 하고 내려가는 도중에 인사 못한 아이가 부르니 정말 가던 길을 다시 돌아 뛰어가서 아이와 함께 악수도 해주고 인사도 해주시더라고요. 아이들이 왜 번개맨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 예전에 갔었던 어린이뮤지컬은 가격은 번개맨과 같았는데 대부분 립싱크로 하셔서 많이 아쉬웠는데 번개맨 뮤지컬은 모두 직접 노래 하셔서 좋았어요.
- 무대장치도 번개파워를 쏘거나 하실때 그래픽 효과를 매우 잘 해주셔서 실감났어요.
- 배우분들이 관객석에 내려오셔서 오랜시간동안 꼼꼼히 인사 다 해주세요
- 주차비 2,000원 발생해요.
- 이건 개인차가 있지만, 번개맨이 등장하지 않을때 조금 지루해하는 아이들과 있었어요.
- 중간 중간 관객유도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같이 응원하면서 좋아해요.
- 저희 아이들은 다시 가서 보고 싶을만큼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시 한번 더 보러가자고 얘기했어요. 저는 매우 만족했던 뮤지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