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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

김포 CICA미술관(시카미술관) - 아이랑 일일 체험수업

주말에 아이랑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유연히 알게 된 시카미술관입니다.

 
  • 위치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삼도로 196-30
  • 수요일 ~ 일요일 10시 30분 ~ 5시 30분 (월요일, 화요일 휴무)
  • 키즈랩 프로그램 (2023. 01월 기준)
    3세 ~ 4세 프로그램 - 온 몸으로 그림 그려볼까
    5세 ~ 7세 프로그램 - 1. 영어로 미술하자 2.마티스처럼 그려볼까 3.나도 패션디자이너 4.잭슨 플로처럼 액션페이팅 5.네모네모 로봇팔 몬스터
    7세 ~ 10세 프로그램 - 5세 ~7세와 동일
  • CICA 키즈랩 겨울방학 특강 - 1. 그리면서 친해지는 서양미술사 (4주수업) 2. 고흐처럼 두껍게 그려보자 (1회수업)
  • 프로그램 가격 : 20,000원 ~ 30,000원 (예약시 사이트 확인)
  • 프로그램은 사이트에서 예약 후 참여 가능
    예약사이트
    https://cicapress1.shop.blogpay.co.kr/##
 

CICA KIDS LAB

 

cicapress1.shop.blogpay.co.kr

첫째와 둘째 모두 체험 해주려고 했으나 시간이 딱 같은 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첫째 꺼만"나도 패션디자이너"를 체험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나도 패션디자이너"는 11시~12시까지하는 체험이었고, 체험비는 20,000원이며 부모와 분리수업이에요. 도비에게 1시간의 자유가 주어졌어요 ㅎㅎㅎ 저희는 10시 58분쯤 도착했었는데 벌써 다른 아이들은 들어가서 준비 중이었어요. 10분 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예약을 하면 체험 하루전날 문자가 와요. 15분 늦을 경우, 수업 참여가 여렵고 노쇼로 간주되니 꼭 늦지 않게 방문해 주세요. 도착하면 카페에 가서 준비하다가 이름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저희는 바로 수업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선생님이 카페에서 이름표 가지고 가셔서 붙여주셨어요.

 

첫째가 체험 수업에 들어가고 신랑과 둘째를 데리고 저희는 카페로 갔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체험수업 신청온것을 체크하여 주시더라고요. 이때 아이들 이름표를 준거 같은데 저희는 바로 들어가서 출석체크(?)만 했어요.

 

카페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수업을 볼 수 있는 CCTV가 준비되어 있어요. 커피마시며 수다 떨며 중간중간 아이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수업의 정원은 모르겠으나, 이때는 저희 첫째 포함 6명이 수업을 들었어요. 

 

카페 안은 우리 둘째가 뛰어다녀도 될 만큼 넓어요. 체험을 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주 방문객이라서 붐비지 않고 좋았어요. 이날 신랑은 아메리카노 저는 카페라테 둘째는 키즈세트를 먹었는데 커피맛도 좋았어요.

 

키즈세트는 데우는데 시간이 걸려서 10분정도 소요 된다고 적어노셨어요. 둘째가 같이 먹자고 나눠줘서 먹었는데 겉은 따뜻한데 안에는 좀 차갑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저희 둘째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카페 바로 앞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요. 날이 따뜻할때는 체험수업 끝나고 여기서 뛰어놀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요. 저는 둘째랑 여기에 있던 공으로 한참 놀았어요. 아직 4살이어서 카페에만 있기엔 너무... 힘들잖아요... 이런 공간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네요 ㅎㅎ 여기 바로 옆엔 미술관도 있어요. 저희는 미술관은 관람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1시간이 흐르고 카페직원분이 아이들 체험수업이 끝났다고 알려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있는곳을 갑니다. 늦게 가면 첫째에게 혹시나 혼날까 봐 헐레벌떡 출발하였어요. ㅎㅎ 도착하니 만든 옷을 입고 자랑스럽게 서있더라고요. 너무나 귀엽게 ㅎㅎ 사진 찍을 시간도 주시고, 먼저 도안을 그려보도록 하고 그다음 부직포로 된 앞치마모양? 에 종이, 스티커, 천 등 여러 가지 소품을 이용해서 옷을 꾸며서 만들었어요. 아이가 너무 뿌듯해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도착하신 보호자분 한분 한분에게 어떻게 아이가 옷을 만들었는지 쭉 설명해주시고 이렇게 클래스 리포트를 주셔요 별거 아닌데 뭔가 뿌듯한 거 있죠 ㅎㅎ 

 

시카 키즈랩은 한방을 3가지 타입으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수업했던 곳은 찍지 못했네요... 이곳은 마티스처럼 액션페인팅 수업을 하는 곳 같았어요.

 

아이들이 만든 옷을 입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다들 하나같이 너무 뿌듯해하고 마음에 들어 하는 표정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 6명이 수업하였는데 봐주시는 선생님은 2분이였어요. 집중적으로 케어가 되는 느낌이고 그래서인지 아이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 체험공간안에 화장실이 있고, 매우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어요.
-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요. 빨리 가지 않으면 미술관 안쪽에 주차를 다 할 순 없고, 미술관 옆쪽 길가에 주차해야해요.
- 분리수업이지만 아이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어서 안심이 되요
- 아이가 체험 수업을 가고 카페나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 낼 수 있어서 좋아요.
- 미술관 근처에 따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차를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야해요.


아이의 만족도가 높아서 주변이 비록 아무것도 없지만, 재방문의사 있는 내돈내산 "CICA 미술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