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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음식점

김포 "준식당" 리뷰

주말에 아이들과 외식을 하려고 찾아보고 간 "준식당"은 중식당이에요. 운양동 카페거리 쪽에 있고, 오랜 카페 옆에 정말 작게 보여요. 저희는 잘 안 보여서 좀 헤매었었네요.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해요... 저희는 운 좋게 자리가 하나 생겨서 바로 주차하였는데 초보운전자들은 주차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김포 "준식당"은 중식당 같지 않은(?) 깔끔한 외관이에요. 문 여는 시간은 11시이고, 문 닫는 시간은 22시예요. 마지막 주문은 21시까지예요.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엔 15:00 ~ 17:00 (라스트 오더 14:30)이고, 주말은 16:00 ~ 17:00 (라스트 오더 15:30) 이예요.

준식당 안에 내부는 넓지 않아요. 테이블이 4~5개 있었어요. 들어가면 중국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와 중국노래가 계속 나와요. 정말 중국에 와있는 줄 알았네요 ㅎㅎ 

아기의자도 있고 아기 식기도 마련되어 있어요. 앞치마는 일회용으로 준비되어있고, 직원분께 달라고 얘기하니 가져다주셨어요.

저희 5살 첫째는 일반의자에 앉아서 식사 잘하였고, 둘째는 아기의자에 앉아서 먹었어요. 내부가 크지 않아서 2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주이고 저희는 5명이 방문하였는데 저희가 앉은 테이블이 가장 큰 테이블이었어요. 여러 명이 방문하려면 미리 문의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레몬탕수육, 탄탄면, 소고기 짜장면, 새우계란 볶음밥 이렇게 4가지를 시켜서 먹었어요. 준식당의 리뷰를 찾아보니 탄탄면이 맛있다고 하여서 엄청 기대하면서 시켜보았던 메뉴였어요.

준식당 레몬탕수육 : 18,000원

제일 먼저 나온 건 탕수육이었어요. 꿔바로우 같은 느낌이고, 가위랑 집게 주시는데 꽤 커서 가위로 잘라먹었어요. 여분의 소스도 많아서 아랫부분에서 찍어서 먹었어요. 

준식당 새우계란 볶음밥 : 10,000원

그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새우계란 볶음밥이었어요. 노른자가 반숙 정도로 익어서 주시는데 같이 비벼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볶음밥 잘못하면 너무 꼬들 거리고 기름져서 맛이 없는데 준식당 새우계란 볶음밥은 그런 거 전혀 없이 맛있었어요. 아이들과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볶음밥이었어요.

준식당 탄탄면 : 10,000원

이건 제가 너무너무 기대했던 탄탄면이에요. 땅콩 향도 많이 나고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너무 꼬숩고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여러 번 먹다 보니 저는 좀 느끼했어요. 그래서 좀 남기고 왔네요...

준식당 소고기 짜장면 : 9,000원

짜장면 치고 가격이 조금 비싼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 저랑 신랑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소고기도 중간중간 보였어요.

 

음식은 빠르게 금방 금방 나와서 기다리지 않고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이 좀 지나고 가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지만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중식이 또 먹고 싶으면 재방문 의사 있었던 김포 "준식당"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