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캠핑 - 용인 나인힐스 B1구역 (둘째날)

용인 나인힐스 키즈캠핑장 둘째 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https://parksreview.tistory.com/48

서울근교 캠핑 - 용인 나인힐스 B1싸이트 (첫째날)

다음날 새소리에 눈이 너무 일찍떠져서
매너타임시간 끝나고 30분쯤 뒤 혼자 관리동을 가보니
벌써 행사표를 붙여노셨더라고요!

 

맨 처음 행사인 OX게임을 참여하려고
시간에 맞춰서 관리동으로 이동했어요.
안내해 주시는 분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다 같이 이동했어요.
넓은 공터에서 포켓몬피규어를 찾으신 분들은
1등 2등 3등으로 큰 선물을 받는데요.
포켓몬 피규어 이외에 다른 피규어를 찾으면
상품을 주신다고 해서 아이들과 열심히 찾았는데
하나도 못 찾았어요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다행히 참가한 아이들 모두에게 관리동에 있는
뽑기 기계로 돈을 직접 넣어서 다 뽑아주셨어요ㅎㅎ

 

다음 행사인 버블버블폼 행사까진 시간이 많아 남아서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수영장으로 갔어요.

저희는 첫 캠핑이라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아이들 구명 쪼기를 안 가져갔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나인힐스 관리동에서 무료로 대여가능해요.

사이즈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물이 온수라고 했던 거 같은데
너무 차갑더라고요 ㅎㅎㅎ
그래도 비닐하우스여서 공기는 많이 춥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 봐
저희는 30분 정도 이용하고 나왔어요.

버블폼을 집에서 굉장히 거대하게 해 줄 순 없으니
버블버블폼 행사 굉장히 기대를 하며
시간이 맞춰 갔어요. 벌써부터 아이들이 몰려있더라고요
모든 행사는 관리동쪽에서 진행이 돼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버블이 훨씬 높아서 놀랬어요.
둘째는 무서웠는지 잘 못 놀더라고요 ㅠㅠ
5살부터는 너무 신나게 노는 분위기였어요.

 

버블버블폼 행사가 끝나기 전에

둘째 먼저 데리고 관리동 바로 옆에 있는

샤워시설로 가서 씻었어요.

개별 샤워시설이 되어 있고

온수도 잘 나왔어요. 하지만 샤워실이 가득 차니

물이 너무 찔끔찔끔 나와서 씻는 건지 마는 건지 했네요.

 

아이들과 함께 공동 샤워장 가면

옷 입히는 공간이 따로 없어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나인힐스 샤워장은

개별로 나눠져 있어서도 좋았지만

샤워하고 나와서 작은 의자에 짐 올려놓고

아이들 옷 입히기도 편했어요.

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고,

간단히 손을 닦을 수 있어요.

 

첫 캠핑이라서 걱정 많이 하고 갔었는데
거리가 서울근교 용인이라 그래도
한시름 마음을 편하게 먹고 출발할 수 있었어요. 
또한,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아서 정말 쉴틈이 없더라고요.
둘째 날엔 행사도 많이 해서 욕심부리고
이행사 저 행사 참여하다 보니
엉덩이 붙일 틈도 없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캠핑 가서
10 밤 자고 오고 싶다는 거 보니
처음 하는 캠핑이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저희 가족의 첫 캠핑이었던 키즈캠핑 나인힐스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